사랑하는 강숙씨!!!!! 어제는 어버이날인데 애들이 일찍 당신 보러 가자고 하는데 내가 시간이 없어 못갔네요..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보고 싶네요...착한 당신!!!!! 오후 찬양예배를 드리고 애들하고 갈게요.기다리세요. 당신이 갖고 싶은게 있으면 말해요. 그걸로 준바해서 갈게요... 여보!!!!!! 올해 날씨는 정말 웃긴다.. 추웠다가 지금은 완전히 여름날씨야... 이젠 하나님이 주신 4계절이 없어 보여요.... 당신생각에 힘든 시간이 너무 길다... 당신 생각하고 애들 생각하면 최선을 다해서 보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요...미안해요!!! 몇일전에는 일국이네 아버지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셨다기에 창재하고 경남 양산에 조문하고 왔어요... 옥분이하고 호선이 처도 왔지...이야기는 별로 못했어요... 하루하루 당신을 생각하면 왜그리 착한 당신이 하늘나라에 빨리 갔는지? 행복하고 고통이 없이 보내고 있으리라 믿지만 난 아파서 힘들어도 당신을 곁에 못 데리고 있었는지 지금은 후회를 조금해요.. 몇일이라도 곁에 두고 싶었느데 고통이 없이 보내달라는 당신이 말이 한없이 슬프고 마지막에 나를 안고 한없이 있었을때 당신사랑이 마지막 표현이란걸.... 여보!!!!!!!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