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랜만이죠! 특별히 많이 변한것은 없는것 같은데 올해들어 처음 뵈러와요. 참 얼마전에 추모공원에 누나랑 가서 뵙고 왔었던 가요. 그래도 참 오랜만인것 같아요. 엄마 기일에도 어버이날에도 완영이 기일에도 일은 안했는데 여유가 없었나 보네요. 어버이날 전에는 장모님한테 다녀왔어요. 엄마랑 못해봤던 어머니 손잡고 장미꽃 정원에 다녀왔었어요. 엄마가 살아계셨더라면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씀도 드리고 손잡고 공원에 산책도 했을텐데.... 죄송하고 미안하고 사랑해요 엄마. 요즘에는 일이 없을때 자전거타고 한강에도 가고 전국에 돌아다니려고 오토바이도 사고 준비했어요. 엄마가 계셨다면 말리셨을텐데...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살래요. 일도 하기 싫은날은 안하고 있는데로 살려고요. 엄마가 많이 보고싶고 그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