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요즘 자주 못 들어와봐서 미안해요. 정우가 감기 걸려서 아프고 나도 요즘 많이 힘드네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꿈 속에서도 엄마 얼굴 보기가 힘드네요.. 인철이가 몇일 전에 아프다고 하는데 나는 지금 가 볼 수가 없어서 전화통화만 했어요... 엄마 이번 추석 연휴때 엄마 빈자리가 유독 더 크게 느껴지더라... 인철이가 몇일 전에 외롭다고 전화가 와서 미안했어요.. 내가 자주 전화도 하고 해야 되는데 일하면서 정우 보는냐고 정신이 없어요.. 엄마 자꾸 살아 생전에 못해 드린 생각이 나서 엄마한테 미안해요.. 그리고 요즘 정우가 기어다니는 모습 보면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하고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요.. 엄마 하늘나라에서 우리들 보고 계시죠...인철이가 좀 편해질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우리 정우 아프지 않고 튼튼하게 자라게 해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