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순례
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1105
그리움...
첫째
2020-08-01
51
추억 하나
아주 어릴적
능지방죽을 지나
시골길 돌고돌아
내죽 외갓집의 기억
아궁이에 생소나무가지 꺽어
불지피시며 요리하시던 어머니
잠시 망서리더니
큰 접시에 잡채 한그릇
담아 주신다
무거운 침묵속에
나는 두눈 굴리며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던
그시절, 가끔 생각난다
그때가 가장 곱띠 고왔을 우리 어머님,
사랑합니다 어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