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민철
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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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아들 민철에게
아빠가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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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들아!
널 그렇게 보낼줄......가슴이 너무 아프구나. 아들아.
이렇게 빨리 보낼줄 알았으면 더 많은 걸 아낌 없이 다 해줄걸....
이제와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니. 미안하구나. 아들아~
아들아! 미안하다. 널 지켜주지 못해서
아들아! 미안하다. 널 이해하지 못해서
아들아! 미안하다. 널 감싸주지 못해서
아들아! 미안하다. 널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아들아! 미안하다. 널 건강하게 키우지 못해서
아들아! 미안하다. 널 자유롭게 키우지 못해서
아들아! 미안하다. 널 풍요롭게 해주지 못해서
하지만 아들아
우리 가족은 항상 늘 널 아주 많이 사랑했단다. 아들 알지?
아들!
엄마가 도련님 이라고 부르면 배시시 웃던 너의 모습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서 깔깔거리며 웃던 너의 모습
장난을 좋아해 장난질하고 무안해 하며 웃던 너의 모습들
지금도 이렇게 생생한데....
아들!
하늘나라에선 늘 건강하고. 행복하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하고싶은거 다 해
약은 절대 먹지 말고. 편안하게 잘 보내거라. 아들!
사랑한다. 나의 아들아~
- 널 그리워 하는 아빠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