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일 맘이 편하질 못하네.. 아빠도 여지없이 골수염으로 입원해서 수술하고 ..휴~ 어찌 그렇게 복이 없는지 몰라.. 수술은 일단 했다고 하니 ..좀 바쁜것 일단락되면 다녀오려고 . 영숙이가 고생이지뭐 .. 구정때 아빠 왔을때 .,.그렇게 진통제 드시는것 뭐라고 했었는데.. 이젠 불쌍한 생각도 들어가고 .. 엄마.. 엄마가 아빠 편안하게 모셔갔으면해 .. 잠잘대 살짝와서 고통없이 .. 엄마가 데리고 가면 또 엄마 거기까지 가서 아빠가 고생 시키려나?? 아빠도 어찌보면 ..정말 힘들게 살고 있는데.. 모르겠어 .. 아빠가 미운맘도 들어가지만 ..엄마 생각하면 ..이제와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고 .. 우린 엄마의 보살핌인지..그럭저럭판것 같아 .. 이쯤해사 만족을 해야지 뭐 .. 애들도 아마잘 판매를 한것같고 . 근데 ..왜 자꾸 이렇게 맘이 불안하지 모르겠어 .. 이유가 뭔지 .. 성민이도 이젠 슬슬 경주 보낼 준비도 해줘야하고 해서 ..이불이랑 다시 사서 세탁소에 맡기려고 .. 언제나 엄마 ,.,. 하늘에서 애들 잘 돌보아주고 .. 영일이도 군에 잇으니 잘 보살펴 주고 .. 손주 자식들 엄마가 항상 곁에서 지켜줘 ..
그리고 엄마 .. 여긴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왔었어 .. 여기와서 이렇게 많은 눈은 첨보는것 같아 ,. 엄마.. 이따금씩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울 엄마.. 지내고 보니 우리같은 달년들이 또 없엇을거야 ..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지 않았고 .. 맨날 정신 흐려있다고 뭐라고만 했었는데.. 미안해 엄마.. 난 큰딸이었는데..왜 그렇게 엄마의 시정을 몰랐었는지 ..왜 그렇게 나는 정망 나쁘년이었어 .. 엄마 ..정말 미안해 ..미안해 .. 살았을때 잘해야 했었는데.. 왜 이렇게 천추의 한이 되어서 ..마음만 아픈지 .. 엄마.. 며칠뒤 엄마한테 갈거야 .. 영숙이랑 같이 갈게 ..엄마 .. 미안해 ..불상한 내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