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잘 있었어??? 어째 여기 와서 엄마 웃고있는 사진만 보면 왜 눈물부터 나는지 모르겠네... 그냥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요새 왜 이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 엄마... 그냥 갈수록 엄마 생각만 더 나고... 겉으론 안 그런척 하는데 왜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어 진짜... 엄마 있는데도 가고싶은데 가서 말해도 아무말도 없고... 아빠도 여기 오셔서 계시는데 계속 아프기만 하시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그래서 그런지 내가 엄마 생각이 더 나나봐... 아까 아빠한테 가서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엄마한테 한번 갔다오자고 했어... 가본지도 한참됐고... 추석때 가고 안가봤지 엄마... 그냥 이쪽으로 엄마 다시 모실까 하고 생각도 했는데... 엄마는 거기가 더 편할지 몰라서 그리고 함부로 옮기는 것도 아니라고 하니... 그냥 여기와서 쓸때마다 눈물나고... 좀 더 있다가 가지 엄마... 뭐가 그리 바쁘고 힘들어서... 아니 힘이 많이 들었으니 울엄마가 그런생각을 하면서 그랬겠지... 암튼 엄마나 편하게 잘있음 좋겠네... 엄마.... 진짜 많이 보고싶고... 많이 생각나고... 엄마가 해준 반찬들도 먹고싶고.... 엄마한테 우리 강아지란 말도 듣고싶고... 예전에 많이 사소하고 그런게 왜 이제 이렇게 소중하게 되버렸는지... 그냥 엄마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암튼 편하게 잘있구 엄마... 또 들릴게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