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잘있었어??? 벌써 새해가 일주일이나 넘었네... 새해 첫날 들어 오려고 했는데 어째어째하다 보니 또 깜빡하게 됐고.... 그래서 오늘 쉬는 날이라 다시 또 생각나네... 올해는 설이 빨라서 엄마 보러 가는날두 얼마 안남았네... 요즘 누나들도 다들 바쁘고 그래 엄마... 엄마가 다들 잘팔리게 도와주고 그래엄마... 요새 아빠때문에 내가 돌겠어...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더 더욱 알겠고...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셔서 약 가져오라고 어떻게 방법도 없는데... 새벽에 내가 무슨수로 약을 구하고 일하다 도중에 오라고 하시는지... 환장하겠어진짜... 이제 한쪽 팔이 괜찮으니깐 이제 다른 팔이 아프다고 그러고... 뭔병인지도 모르겄고 병원에서도 신기하다고 하니... 아프니깐 아프다고 하시겠지만 너무 그러시는것 같다는 생각도 요즘은 들고... 암튼 엄마가 많이 힘들었을것 같애... 얼마나 엄마가 고통받고 그랬을지... 그래서 더 더욱 엄마가 많이 힘들었겠구나 자식들한테 암말 없이 엄마 혼자 다 감당했다는게... 참 마음이 아퍼그래서 더... 근데 웃긴건 엄마 아프다고 죽겄다고 그러는데 막상 가면 아무렇지도 않어... 그니깐 더 환장하겠어... 다 해드려도 전화해선 다른 누나나 매형한텐 이상한 말이나하시고... 이젠 내가 못살겄네 엄마... 그렇다고 놀고 있는것도 아니고... 한숨밖에 안나오네 아빠 보고 있으면 엄마진짜... 나이가 들면 더 애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애수준이 아닌거 같고... 암튼 그냥 그래.... 괜히 오랜만에 와서 엄마한테 안좋은 말만 하는거 같네... 그냥 답답해서... 그냥 엄마니깐^^ 암튼 앞으로 보름정도 후면 엄마한테 다시가니깐... 이쁜꽃하구 엄마보러갈게... 올핸 나도 좀 잘풀리게 도와주고 엄마.... 엄마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