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정식,이평순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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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울 엄마...
김성진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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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랜만이지... 내가 참... 다 핑계고... 잠깐 들어와서 보면 되는건데...

매일 가보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아빠가 이제 돌아가시려나봐 엄마...

막상 또 돌아가시려고 하는거 같으니 후회감이 들고... 조금만 더 좋게 안아프시게

사시면 좋겠단 생각만 자꾸들고... 누워 있는 아빠보면 가슴만 아프고...

엄마... 아빠 조금만 더 있다가 데려가면 안되??? 잠깐 아니 몇일이라도 안아프고

다시 움직이셔서 몇일 이라도... 제발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

아빠랑 소주도 한잔 하고싶고... 그렇게 좋아하시던 차로 여기저기 다녀보기도 하고...

더많이 모시고 다니고 더따뜻하게 한마디라도 멀쩡하실때 헀으면 좋겠고...

항상그렇지만 늦어지고 나서야 후회하네... 아빠보면 가슴아파 죽겠고...

어떻게 해드릴수도 없고... 할수만 있으면 잠깐이라도 병실이 아닌 휠체어에

타셔서라도 바깥 바람도 쐬드리고 싶고... 엄마 ...엄마가 해줄수 있으면 몇일이라도

제발... 더 후회되지 않도록 엄마가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