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엄마 잘있지??? 내일이 벌써1년이야 아빠... 오래된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빠른거 같기도하고... 엄마때와는 또 다르네 아빠... 거기 계시는곳에선 아프지 않지??? 여기 계실때는 맨날 아퍼서 그리 고생 하고 그러셨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맨날 아프다고 한다고 뭐라고만 하고... 진통제만 매일 그렇게 먹는다고 또 뭐라고 하고... 정작 아빠는 몸이 아픈것보다 맘상하게 말했던 내말에 마음이 더 아팠을거고.... 아고... 또 눈물날라고하네... 아빠맘 제대로 몰라주고... 아픈데 제대로 못알아줘서 미안해 아빠...조금더 내가 챙겨드리고 알아드렸어야 했는데... 나도 참.... 맘이 많이 아프다 아빠... 이제 후회해도 늦었지만... 요즘들어선 엄마아빠 생각도 더 많이나고...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데 부모님 계신 사람들보면 부러워 죽겠고... 어디가서 엄마아빠라고 불러보지도 못하고... 맘아프고 눈물만 나고... 나이만 먹었지...아직 철도 덜들고 아직많이 어린가보네... 아빠... 내일 큰누나집에서 큰누나가 맛있는거 많이 차리고 아빠엄마기다릴거니깐 꼭와서 엄마랑 맛있게 천천히 많이 드시고 가셔... 알겠지??? 내일 나도 아빠엄마 오기전에 미리가서 기다리고있을게... 아빠엄마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