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잘있어??? 오랜만에 들어왔지... 오늘 텔레비보는데 아이고.... 울아빠랑 똑 닮으신분이 병원에 있는게 나오더라고... 어찌나 생각이 나던지... 그거 보고있으니깐 또 울컥 눈물나네... 울아빠도 저렇게 병원에 누워서 쳐다보고 말도 하고 그랬는데 하고... 텔레비 보니깐 내가 아빠한테 병원에 계실때도 너무 신경을 안쓴거 같고... 너무 죄송스럽더라고 갑자기.... 보고도 싶고... 내가다 잘못한것만 생각나고 해서... 한번 들어와봤어.... 그냥 보고싶어서.... 있을때 더 잘해드리고 했어야 되는데.... 내가 참 나쁜 아들이었고.... 병원에 아빠 누워있어도 내가 가면 왔냐고 반기고 좋아라 하신게 자꾸생각나서... 눈물만 나고.... 아빠 미안해.... 더 살갑게 못해드리고....항상 짜증만 많이 내고.... 말썽도 많이 피웠는데 병원에 있을때 아빠는 난 항상 착하게 컸고 말썽 피운거 없다고 괜찮다고 그랬는데... 미안해 아빠.... 지금 부르고 암만 후회해도 어떻게 할수도 없는데... 진짜 지금같아선 병원에라도 살아계셨음 좋겠단 생각만 많이들고.... 그만쓸게 아빠.... 계속 눈물만나고.... 나 혼자있어도 발게 지내고 있으니깐 아빠랑 엄마는 걱정하지말고 돌봐달란 말도 안할거니깐 아빠 엄마 거기선 행복하게 지내... 나중에 아빠엄마 만나게 되면 그땐 정말 잘할게 아빠.... 내 아빠엄마 여서 고맙고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