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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 ㅠ.ㅜ |
정혜림 |
2011-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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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삼촌?
잘지내구있었징?
오늘이무슨날이게...?
오늘은.... 오늘은말이지....
못된삼촌이우리곁을한순간에떠나가버린날...
꼬박1년이라는시간이다가와버렸네...
그래서인지가슴한쪽이뭉클해...
맹날말만이렇게하구한번두찾아가지못해미안해용ㅠ.ㅜ
그래도울삼촌은내맘알꺼야,,
항상삼촌생각......... 한다는걸말이야ㅠ.ㅠ
금방찾아갈께삼촌... 조금만더기다려줘^^
솔직히,, 맘만먹으면갈수잇는데,,
이제정말믿어야하는데,, 아직까지두믿고싶지않나봐,,
그래서인지선뜻나서서삼촌한테가질못하나봐...ㅡ
울삼촌은편안하게잘지내구있는거맞징?
아푸지도말구,밥도잘챙겨드시구,알겠징?
작년추석때가제일잊혀지지않는다...ㅠ
그때가추석일주일인가?앞두고
엄마빠랑할아버지교통사고났을때지?
그래서삼촌은명절지나고도2~3일더잇다갔잖아^^
할머니,할아버지완전좋아했을껴...
엄마랑,할아버진입원해있어서추석당일잠깐나왔다가
다시들어가고를반복했었더라지요?ㅠ.ㅜ
그덕에내가태어나서처음으로우리삼촌밥차려준거지?ㅠ
처음이자마지막이될줄알았으면좀더맛있게,
반찬두상다리부러지게끔해서차려드렸을텐데...ㅠ
이제와후회하면뭐해... 꾸치?
삼촌, 오늘은너무너무보고싶다....
그일있고난후엔얼굴두자주보여주더니
요새는왜이리도안보여주는건데여잉... ㅠ.ㅜ
오늘만큼은너무보고싶어삼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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