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봄입니다 그렇게도 유난히 추웠던 겨울은 갔습니다 우리와 함께했던 날들이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려 다시는 같이 할수도 볼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흐르는 눈물이 마르는 날 행복 할 수 있을까요. 차마 다하지 못한 말들은 눈물이 되어 흘러내리고, 마지막으로 보았던 눈동자는 내마음속의 강물이 되어 한없이 한없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건가요.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못하고 그렇게 떠나버리시니, 사랑의 아픔이 나를 참으로 괴롭힙니다. 우리는 왜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 후회하고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눈물을 흘려야하나요. 아버지!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어떤 이유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것도 압니다. 저 흘러가는 강물처럼, 내 뺨에 흐르는 강물처럼. 영원히... 차마 다하지 못한 말들은 내가슴속에서 파도가되어 출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