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병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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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권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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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평안히 잘 계셨지요?
송형원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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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랑합니다.
살아계실 때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씀 못드렸지요
평생을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셨는 데 고맙다는 사랑한다는 말씀 못드렸어요
이제야 사랑한다고 고맙다는 말씀올립니다.
아버지 존경합니다.
배움이 많지 않으셨으나 그 누구보다고 강건하고 굳은 의지로 삶의 지혜와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시며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음을 이제야 느낍니다.
아버지는 감히 우러러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다 가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할아버지, 할머니 묘 개장을 하시고 싶어하는 데
아버지 곁으로 모시려고 미루었어요
형편이 나아지면 꼭 그리하고 싶어요
아버지께서도 그걸 원하시고 제가 아버지께 해드릴 수 있는 유일한 효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하는 일 늘 지켜봐 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고요
늘 평안히 계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