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을 그렇게 보내드리고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답니다. 사랑하는 어머님의 삶을 떠올리며 매일매일을 살았습니다.
어머님 생전에 제 집에 가정불당을 준비했다면 무척 좋아하셨을텐데....하는 생각을 하며 후회스럽고 한이 되어 가슴에 남습니다. 어찌하여 생전에는 어머님께서 좋아하시고 행복해 하실일을 생각하지도 못했는지....너무 후회 막급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님!! 그립습니다...보고싶습니다. 얼마전 버스를 타고 전주 불당이 보이는 길을 지나갔습니다. 전주불당이 보이면서 또 울고 말았습니다. 생전에 모시고 갔어야하는데.....
전주 치과에 치료 다니면서 지나가듯 여쭤보기만하고 모시고 갈 생각을 못했습니다. 어머님께서 속마음으로 가고 싶어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을 이제야 합니다. 죄송합니다....불효자의 가슴에 한이 되어 눈물이 흐릅니다...
어머님께서 걸어 오셨던 길을 제가 따라가려합니다. 그 길을 따라 묵묵히 가다보면 만날수 있겠지요.. 꼭 뵙고 아들로서 죄송했다 말씀드리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어머님께서 걸으셨던 외롭고 쓸쓸하고 혹독하신 가시밭 길을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불효자 상범이도 그 길을 꾹 참고 가보렵니다................... 또 찾아 뵙도록하겠습니다...... 그리운 어머님!!!!!!!!!!!!!!!!!!!!!!!!!!!!!!!!!!!!!!!!!!!!!!!!!!!!!!!!!!!!!!!!!!! 나무아미십불천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