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아 사이버추모관

故 박안심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580	2주 되었네...	아들	2011-09-04	375

엄마 잠자리가 바뀐지 벌써 2주가 되어 버렸네... 어찌 맘에는 드는가?? 좀더 편하게 했어야 하는 생각도 들고 잘 모신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어제는 달문이 애기 난데도 갔다 오고 진우 돌잔치도 다녀왔네... 엄마가 내 자식 태어나길 많이 바랬을텐데... 손주 안겨드리지 못해서 너무나 죄송하네... 엄마가 다 키워준다고 그랬는데... 민섭이도 그렇게 이뻐했는디... 친손주는 말도 필요 없었을텐데... 엄마 너무 미안하네... 벌써 장가 갔어야 하는디.. 못가고 손주도 못 안겨 드리고... 대신 아버지께는 얼릉 안겨 드릴테니... 너무 아쉬워하지 마소... 취업 하면 괜찮은 사람 찾아서 얼릉 결혼할테니까... 엄마가 맘에 드는 며느리 꼭 데리고 갈테니.. 그때까지만... 기다리소... 곧 인사 시키러 갈라니까... 내일부터는 본격 적으로 공부할라네... 취업준비로.. 교수님하고도 잘 이야기 하고 왔구... 조금더 해서.. 좋은 직장 갈라네... 그래야.. 엄마도 좋아하겠지... 자주 못 가봐서 너무 미안하지만... 곧 갈테니... 잘 쉬고 있으소... 내일은 아버지 나갈때... 군산대 도서관 가서.. 책 한자라도 보고 올라고 그러네... 이제 잘라니.. 엄마도 쉬소... 2011년 9월 4일 일요일 P.M. 11 : 37 아들 경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