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아 사이버추모관

故 박안심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595	엄마 잘 있었어?	아들	2011-09-16	254

며칠 전에 아들 얼굴 봤나?? 가서 사진이랑 바꿔 놨는데... 좀더 바꾸려고... 조금 더 꾸며서 해놓을라고 하고 있네... 엄마가 매제가 꽃게 또 안 가져 오냐고 그랬다면서... 이번에도 매제가 한 30마리 정도 가져왔는데... 아쉽네.. 작은 집 식구들하고... 먹긴 먹었는데.. 난 하나도 먹지 않았네... 처음으로 명절에 음식을 이것 저것 하다 보니까...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필요한 줄은 몰랐네... 엄마가 했을 때는 그리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양을 몰라서 많이 해서 그런가봐.. 다음에 할 때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욱진이 작은 아버지께서 엄마 안계시니... 뭔가 좀 이상하고.. 속도 많이 상하신다고 그러더라구... 집에서 우시기도 하시나봐... 엄마랑 좀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었는데... 못내... 아쉬움음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 그래서 술도 드시고.. 눈물도 흘리신데... 엄마.. 며칠 있다가 다시 갈꺼니까... 그때까지 편히 쉬고 있어... 2011년 9월 16일 금요일 P.M. 12 : 27 아들 경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