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황미정
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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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이여~~
못난남편
20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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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벌써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지도 10개월이 넘어가는구려.
당신이 보낸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아이들 불쌍하여 눈물로 지새는날이
몇날인지 물랐으나 흐르는 세월에는 어쩔수없는지 당신을 찾는날도 점점
줄어드는구려. 그러나 당신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말아주구려.
그래도 아이들 잘자라고 티없이 커가는거 바라보면서 두 딸랑구들
그곳에서나마 잘자라도록 지켜봐주구려.
작은놈은 어제 서울로 수학여행갔는데 전화한통도 안해주는걸보니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내봐 큰놈은 전주친구는 제주도로 수학여행갔다는말에 입이 삐죽
나와서 자기는 전학와서 중학교때 수학여행은 없다고 투덜대기만하네.
나도 아이들과 아웅다웅하면서 잘지내고 있다오.
다음달 초에 시간내서 딸랑구들과 당신만나러 갈테니 그때 많은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줄일게.편히쉬구려.안녕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