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곡식도 익어가고 이제는 추수를 하는 10월이 되었어요.. 8월 9월이 지나고 선선한 10월이 되었네요.. 이렇게 이곳은 시간이 흐르고 있어요. 아빠와 함께하지 않은 시간이 벌써 1년 하고도 9개월여가 되었어요.. 가족들이 모두 모여도 맛있는것을 먹어도 왠지 뭔가 늘 허전함이 있었는데.. 그게 아빠의 자리였나바요... 아빠...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세요.. 아빠가 엄마 좀 많이 지켜주시고 용기도 많이 주세요.. 곧 찬바람이 불어 올텐데 아빠도 항상 건강하시구요. 이곳에 있는 우리 모두모두 지켜주세요 ^^
아빠~~참 많이 그립고 보고싶어요... 가끔은 맘먹은데로 되지않고 해서 속상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우린 모두 함께 이곳에 있으니 참고 견디어 가요.. 아빠 혼자 계시다고 외로워 마시구요.. 가을이 깊어가는 오늘 아빠 많이 보고싶네요.. 아빠...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