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 작년 이맘 때에 암진단을 받고 식구들과 다같이 진안에 다녀와서 그 날 저녁부터 엄마의 거동이 불편해 지셨어요. 저는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납니다. 그 때에 함께하며 엄마와 이야기 나누며 그동안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죄송함과 걱정만 끼쳐드리며 엄마의 마음을 다 헤아려드리지 못한 이기적인 나 자신이 밉고 슬펐답니다. 그 후로 눈에 띄게 몸상태가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엄마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에 강한 정신력에 마음 아팠어요. 지금도 그 때의 엄마가 걱정해주시며 씩씩하게 살아가라는 말씀은 아직도 가슴아픈 말들이 되어 가슴아픈 슬픈 단어가 되어 눈물짖게 만드네요. 아직도 가까이에 계시는 것만 같은 엄마~~ 언제나 친구같이 작은 이야기도 들어주시며 이해해 주셨던 엄마~~ "경자야~~" 하고 불러줄 것만 같은 엄마의 목소리~~ 모두모두 너무나 그립고 그립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우리 가족 모두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 지켜보고 계신거 맞죠? 엄마~~ 사랑해요.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