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병석,백옥순
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9
비내리는데
장해국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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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부터 비가 많이 내리고 있네요
비오는 목요일
혼자 계신 아버지가 걱정되어 아침일찍 전화해 보았지만 통화가 안되네요
항상 걱정되지만 어떻게 할 방법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마음은 걱정됩니다
다행히 가까이에서 해현이하고 경자,영자가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지만
큰아들로서 어깨에 무거운 짐을 맨것 같아서 무척 무겁습니다.
어머니
어머니한테도 잘해드리지 못하고
생각만하면 후회도 많이됩니다
남아계신 아버지가 편하게 계셨으면 하는데
몸도 안좋으시고
해야할 일 때문에 걱정도 많으신것 같습니다
우리 자식들로서는 아버지를 생각해서
일을 줄이고 몸만 생각하시면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볍고 즐겁게 사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번 말씀을 드렸지만
아버지는 아버지생각과 말씀을 거역하는 걸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안타깝고 애타는 일입니다.
어머니
생전에 아버지와 자식의 모든 투정을 받아주시느라 무척 힘들었을 것 짐작합니다.
아버지께서 마음이 편해지도록
어머니 도와주세요 꼭-
어머니는 지금이라도 편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나의어머니
비가오니까 더 보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