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요즘에 제 주변에 작은 변화들이 참 많아요~~ 작은 일이지만 좋은 일, 속상한 일, 시시콜콜한 일들 엄마가 곁에 계셨으면 몇 번이나 이야기 하고 상의하고 할 만한 것들이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들어주실 엄마가 곁에 계시질 않으니 마음이 답답해요. 추모공원에 가서 엄마한테 하소연하고 실컷 마음 풀고와도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 모두 혼자 느끼고 혼자 생각하는 것이 참 슬퍼져요~~ 그래도 그동안 엄마하고 정말 마음 터놓고 친구처럼 잘 지냈었나봐요~~ 이리 빈자리가 큰 걸 보면....... 엄마~~ 정말이지 엄마는 저한테 정말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분이셨어요~~ 엄마도 그렇게 생각드시나요? 엄마, 지난 주말에 아빠랑 엄마계신 추모공원이랑 진안 언니네 집이랑 다녀왔어요. 아빠랑 함께 있으면 아빠의 힘들어하심이 보여 마음 아파요~~ 어떻게 마음 편하게 해드리면 좋을텐데~~ 다들 안쓰럽고, 힘들어하고~~ 엄마의 빈자리는 너무도 크답니다. 사랑하는 엄마~~ 멀리에서도 항상 지켜보시리라 믿고 살아요~~ 잘 살려고 노력하면서요~~ 하지만 아직은 엄마의 빈자리로 인해 상처가 너무도 커요. 엄마~~ 참 좋은 엄마~~ 정말 이지 큰소리로 불러보고 싶고 너무나 많이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하고싶은 이야기들 마음 속으로 엄마에게 전할 거예요~~ 들어주실거죠~~~ 막내딸 경자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