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아 사이버추모관

故 오만순,진인갑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781	아버지 4주기 추모사	오금식	2012-11-08	350

아버지 다시 불러 보고 싶은 아버지 늘 당당 하시고 부지런하시던 아버지 어릴적 산에서 솔방울 따던 시절 콩밭 열무와 쪽파. 미나리 등... 큰 짐 자전거에 가득 싣고 팔러가던 시절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여름철 농약을 치던 날엔 꼭 오셔서 닭죽을 손수 끓여 주셧던 그모습 새벽부터 논으로 밭으로 다니시면 일하셧던 부지런 하시던 아버지 혹 늦잠이 들때면 입안에 가득 물을 머금고 오셔서 이불을 겉으시고 얼굴에 물을 뿜으시며 잠을 깨워 주시던 아버지 공부 열심히 하거라 공부해서 남주냐 하시며 웃으시던 아버지 어릴적부터 어머니 몫까지 해주신 아버지 까마귀가 속까지 검은것이 아니다 하시며 늘 잘되기만 바라시던 아버지 이제는 천국에서 자손들 위해 평안하기를 기도 하시죠 어머니랑 복식언니랑 금덕이도 같이서요 우리들은 다가정마다 제 각 각 자녀들과 더불어 나름 열심히 하루하루 잘살고 있습니다 아버지 저희들 이렇게 다 모여서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해 주시니 참 감사해요 아픔과 슬픔이 없는 그곳에서 늘 평안 하세요 2012. 11. 4. 셋째딸 금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