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2015년입니다.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물론 엄마가 잘 지켜보고 계시니까 가능한 일이겠죠. 작년 말까지 회사 나가는 것을 그만 두었읍니다. 이제 내 일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작년부터 시작은 해 놓은 상태인데 실제로 올 해부터 시작이나 마찬가지이죠. 잘되게 해서 우리도 좀 부자로 살아보게요. 엄마가 잘 도와주세요. 오늘 준영이 형이랑 석순이누나 매형이랑 우리 불광동 근처에서 만나서 삽겹살에 소주한잔 하면서 신년회겸 제가 하고 있는 일도 간단하게나마 설명드리게요. 작은누나 매형은 약속이 있어서 다음에나 만나야 될 것 같아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눈도 많이 내린다고 하네요. 성준이랑 성혁이는 잘 지내고 있어요. 우리집에 방이 적어서 성혁이는 제가 사무실로 사용하고있는 집옆 조그만 빌라에서 생활해요. 제가 하나 구입해 놓은 것인데.... 엄마 계셨을때 구입했었다면 제가 엄마랑 같이 지냈을 것인데... 엄마 항상 고맙고 감사하고 많이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