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제 엄마 핸드폰 전화 해지 했어요. 그냥 해지 하기 싫었는데... 그리고 한번씩 전화해서 엄마한테 하고 싶었던말씀 드리고 싶어서 그냥 두었는데... 얼마간 요금이라도 아껴야죠. 엄마 말씀데로 한푼이라도 아껴야죠. 돈 없으면 힘도 없어진다면서 엄마한테 가면 용돈도 주셨잖아요. 엄마는 이해 하시죠? 전화기 없더라도 엄마한테 드리고 싶은말 다 들으실 수 있죠? 오늘이 금요일 아침인데 원래는 오늘 휴가내고 엄마한테 갈려고 했었던 날이었거든요. 근데 감독원에서 감사를 나온다고 해서 많이 바빠요. 다음주 토요일이나 그다음주 목요일이나 가서 뵐께요. 성혁이도 설 지나서 군에 간다고 하니까 엄마한테 인사를 드리러 가야 되는데... 제가 시간이 잘 안나네요. 엄마!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