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작년 오늘이 엄마가 노인학교 가시듯 그곳으로 가신날이네요. 회사가 작년에는 주주총회날이었었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제대로 전화도 못했었어요. 그날 아침일찍에라도 전화를 드렸었어도 별일 없다고 바로 끈으셨겠지만요.... 엄마! 좋으신분들 많이 만나시고 계시죠? 그렇게 보고 싶어하셨던 완영이도 잘 있죠? 완영이 아들 성민이도 이번에 대학을 가서 하고싶은 학과에서 공부 잘 하고 있나봐요. 그리고 우리 큰애 성혁이는 오늘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마치고 자대에 배치받는 날이에요. 아마 논산훈련소에서 분대장으로 계속근무를 하려나 보네요. 지가 원했나 봐요. 엄마가 사랑하는 우리 작은애 성준이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 엄마가 학교생활 잘 해나가며 공부도 잘 할 수있도록 엄마가 좀 보살펴주세요. 제가 능력이 모자라니 엄마가 좀 힘좀 써 주세요. 사랑합니다. 엄마. 그리고 감사합니다.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