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이 2010년 마지막 날인데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퇴근하려구요. 마지막날까지 근무를 하냐며 집에서는 서운한 가 봐요. 성혁이, 성준이 다 노는데 가까운데라도 가 볼려구 했었는데 업무때문에 취소했어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여러군데서 핸드폰 문자들이 오네요. 그런데 저는 올해는 그냥 지나가려구요. 다들 고맙고 그런데 엄마가 안계시니까 힘이 안나서요. 엄마가 계셨으면 엄마한테 전화하고 나서 감사의 인사도 드리고 새해 인사도 했을 것인데... 엄마! 내년에 또 엄마한테 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