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가 만들어놓으신 8남매, 그 손자,녀...엄마는 정말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엄마의 바램데로 전부 행복하게 싸우지 않고 살아갈 것입니다. 앞으로는 한번씩 찾아와서 인사를 드릴것입니다. 엄마, 어제밤엔 엄마랑 큰엄마랑 환하게 웃으시고, 또 오랜만에 우리희영이냐며 안아주시기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매일 매일이 어제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말에는 엄마가 마지막까지 목에 걸고 계셨던/ 항상 전화를 기다리셨던 핸폰하고 안경을 가지고 엄마한테 갈려구요. 우리 성준이는 어제부터 시험을 친다고 하네요. 엄마가 손자성준이를 좀 잘 보살펴 주세요. 엄마를 보내드리고 오는 날 우리 성준이가 훌쩍훌쩍 울기에 왜 우느냐고 했더니 그냥 눈물이 난다고 하데요. 아마 우리집에 오셨을때 낮에 혼자 근처 공원에 모시고 같다오던 생각과 어머님을 모시고 시골집등을 한바퀴 돌던 생각이 났던 모양입니다. 성준이가 마음이 여리니까 엄마가 잘 보살펴 주셔서 공부도 잘하게 해 주세요 여기는 비가 온 후에 날이 차네요.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