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떻게 치뤘는지 모르게 아빠가 돌아가시고 추모관에 모시고.. 그리고 지금까지 모두 꿈같이 순간처럼 지나 버린것 같아요. 마치 꿈이였던듯...그런데 명절이 다가오니 새록새록 아빠가 그리워집니다. 병상에서 동생들에게 두달만 더 살고 싶다 했을때... 난 무심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옆에서 수발드는 아픈 엄마가 걱정 되었기에... 솔직히 얼른 천국 가시는게 좋지 않나.. 이런 철없는 생각도 말도 했었죠...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명절이 되어오니..맘 한켠이 아립니다. 우리가 이럴걸 알기에 슬픔을 덜어주려 하셨던게 아닌가 이제서야 못난 제가 한 행동이 조금이나마 후회 되네요.. 하지만 수호의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죽지만 천국가서 만날거라는 걸 확신하기에 슬퍼하진 않을게요. 아빠 모든 것들이 꿈처럼 지나가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잘 살께요.. 천국에서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