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살아있을때 잘했어야하는데 ... 마지막 아빠를 보고올때도 아빠는 언제까지나 그렇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바 아빠한테 어떤 의미있는 말도 못했어 그저 고통스러워 하는 아빠를 바라보기만 했어 아빠 손을 잡았지만 왠지 금방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아빠가 낯설게 느껴졌어 아빠가 이제 다 끝났다 ...라고 했을 때 왜 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까 아빠 엄마한테 우리가족 모두 지켜줘 뭔가 걱정이돼 아빠가 좋아했던 노래가 듣고 싶어서 듣고 있어 지유리도 아프고 천서방도 아프고 내가 더 힘을 내야겠지? 아빠 아파도 아플때 아무한테 말할사람이 없었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 아빠 전에는 아빠가 술먹고 전화하면 받기싫어서 피했는데 아빠가 전화해서 넋두리라도 해주면 좋겠다 ...내꿈에 나와서 편한모습 너무 고마워 아빠또래 아저씨들만 지나가도 마음이 아파 ... 아빠 정말 보고싶어 엄마 한테라도 잘할수있도록 응원해줘 아빠 생각하면서 열심히살께 응원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