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즘 날짜 가는줄도 모르고 살고 있네.. 오늘이 엄마 우리 버리고 매정하게 떠나버린 날인데.. 엄마.. 영숙이가 아빠 때문에 많이 힘든가봐 . 평소에 엄마한테 하려고 하는 습관들을 영숙이 한테 하려고 하니..그게 먹히겠냐고 ! 세상에.. 엄마가 아빠 한테 얼마나 시달렸을까????? 정말 아빠 때문에 걱정이야 .. 어떻게 해야 할련지 . 자꾸 김제로 간다고 하니 ..가라고 내버려 두려고 ,.... 한번 혼자 살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엄마가 불쌍하지 살아있는 아빠가 뭔 걱정이야 . 노인네가 영숙이 한테 맨 짜증이나 내고 ..어쩌라고 저러는지 모르겠어 . 그렇게 우리한테 욕하고 그랬는데.. 내가 엄마 벌받을진 모르겠지만..왜 그렇게 아빠가 미운지 모르겠어 .. 엄마.. 엄마... 엄마........................ 어쩌쟈고 그렇게 가버렸어 !!!!!! 독하디 독한 엄마.................. 영숙이 힘들지 않게 해줘 엄마... 그래도 우리 막내가 아빠 모신다고 해줘서 고마웠는데..영숙이도 못 모신다고 하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성진이 앞길 막는 아빠가 되지 말아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