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변재선
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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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셋째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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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랜만~
잘못해서 방금전에 다 쓴 편지 날렸어..에잇...
저번주엔 창원 갔다왔어~ 할매 보러
할매가 많이 안좋으시더라..
살도 엄청 빠지고..너무 아퍼보여서 마음이 아펐어..
그래도 우리 알아보고 성군이 사랑이 은희언니 안부도 묻더라고
사랑이랑 은희언닌 일있어서 못가고 나랑 큰언니만 갔다왔거덩
우리 할매 맨날 고생만 하는거 같아서 너무 슬프네
아빠가 할매 안아프게 해줘~응?
나 할매한테 무진주 보쌈 사들고 간다고 약속했단말야
그러니까 아빠가 할매 좀 안아프고 오래 사시게 도와줘야혀
좋은소식도 있어..
아빠 이제 할아버지여~ㅋ
은희언니가 임신했어...아빠 엄청 좋아하고있지? 다알어...
태명은 똘똘이라고 했어...정말 똘똘한 조카가 나와야할텐데..
걱정이야 멍부 닮아서 나올까봐....차라리 은희언니 닮아서 나오는게 좋을듯..ㅋ
아빠가 이쁘고 똘똘한 손주 나올수있도록 힘 좀 써봐~
담에 또 편지 하께!
잘지내고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