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7월의 첫째날 아니 엄밀하게는 이제 둘째날이네요. 벌써 2018년이 반이 지났어요. 세월이 빠르기도 하다지만 이대로 멈추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은 별로예요. 그냥 그대로 그러려니 하면서 살다가 저도 엄마곁으로 가면 되잖아요. 오늘 성혁이가 성당에서 얻어주는 방으로 짐을 옮겨주었어요. 부제서품을 받았고 그래서 방학기간에도 성당에서 지내게 하나봐요. 이제는 제가 할일을 하느님께서 해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그랬어요. 시간과 시계... 이제 시계를 보지 않아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항상 엄마와 또 같이계시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엄마도 하느님께서 우리를 잘 보호해 주시도록 많이 도와주시고 기도 부탁드려요 참 석순이누나의 막내딸 성민이가 제주도로 발령나서 오늘 간다고 하네요. 본인의 선택이지만 하느님의 뜻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