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아 사이버추모관

故 김정식,이평순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209	오늘은 장날..	큰딸..	2010-09-13	487

엄마.. 여긴 오늘이 장날이야 .. 많은 사람들이 추석이 돌아오니 ..이것저것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 난 담주나 준비하려고 .. 추석에 애들이 우리집으로 올것같으니..이것저것 만들어 놓아야하겠징. 엄마 상도 차려야 하겠고 .. 세상에 엄마상을 제삿상으로 차릴줄은 몰랐는데.. 살아생전에도 한번도 상을 차려준적이 없었는데.. 이젠 한으로 한스럽기까지 하니.. 엄마가 이런식으로 내 사슴에 한으로 낭믈줄 몰랐는데.. 엄마의 큰딸로 태어나서 .. 암마한테 무ㅏ라도 한번도 따뜻하게 해준적도 없고 .한마도 말한마디 다정하게 건낸적도 없는데.. 이젠 조금씩 ..조금씩 엄마의 사진을 보면 ..엄마가 이세사 에 없다는것이 실감이 나버리니.. 어떻게 할까?? 이렇게 엄마는 나한테 ..가슴아프라고 ...원통해 하라고 ..죄갚하라고 가버린거지??? 오늘 시간이 있어 ..성진이가 울려놓은 사진 봤는데.. 이젠 큰일이다 ..엄마 ..차츰 실감을 해버리니.. 눈물이 이제야 나오려고 하니.....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성민이가 잇으니...나도 엄마처럼 뭐든지 희생하면서 ..자식 키우면서 살아야 하겠지.. 애들 미워하지 않게 .엄마 내 마음도 잡아주고 .. 김제벌판은 지금쯤 누렇게 나락이 익어 가는소리가 들릴텐데.. 우리 엄마는 어느쯤에서 앉아서 ..쉬고 있을까??? 맘이 아픈 건 ..내가 살아있을동안 평생 아플것 같고 ..어떻게 해야 이 가슴이 답답함이 풀릴까?? 사랑해 엄마 ..엄마 살아생전 해보지 못한 말을 용기내어서 ..이제사 해보네.. 엄마..바보같은 우리엄마.......... 왜~ 왜 .~~~~~~~조금더 버티고 ..조금더 살아보지.. 오늘은 그만 쓸께.. 엄마....엄마....................영숙이 잘 붙들어 주고 .......부탁해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