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벌써 7월도 다 지나갔어요. 오늘이 7월31일 이거든요. 날씨가 무척 덥죠. 그래서 오늘은 우리 가족 물회한그룻 사먹으로고요. 애들 엄마는 문병갔데요. 그래서 그냥 애들만 데리고 가서 한그릇 사먹게요. 엄마와도 같이 물회한그릇 사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해요. 엄마. 요즘엔 참 돈만 있으면 뭐든지 다 먹을 수 있는 시대여요. 옛날 시골에서는 구경도 못 했잖아요. 지금 사무실이어요. 지하라서 그렇게 덥지는 않아서 주로 여기 있어요. 뭐 습기가 있긴한데 습기제거제를 몇개 사놓았더니 괜잖아요. 선풍기도요. 엄마. 감사드려요. 엄마를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조금여유를 만들때까지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