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아 사이버추모관

故 백성현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665	모처럼~~~	성현맘~	2011-12-01	803


성현아~~ 엄마야... 어제 모처럼 가슴에 응어리를 쏟아내서 그런지 그래도 푹잤네... 자면서도 성현이가 오기를 의식하면서 눈을 감고있었는데, 어제도 찾아오지 않더라... 정말 그럴꺼야.. 성현아~ 엄마가 항상 말한 존심은 그럴때 쓰는게 아니야... 너와 난 엄마와아들사이잖아~~ 빨리와서 응석도 부리고 다른친구들처럼 엄마품에 안겨주렴~~ 어제 학교에서 너와 친하게 지낸 친구들과 뽀뽀를 했따. 너의 체온을 잊어버릴까봐서 대신 느끼고싶었는지 모르겠군아~~ 요즘 엄만 그렇게 살아~~ 컴실에서의 너의 대한 그림움과 너의 흔적만 찾아다니면서 살고있단다. 학교에가면 너가뛰어놀았던 운동장은 잘 보지 않으려 노력한다. 왠지 성현이가 엄마야~~하면서 뛰어올것만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말이야... 엄마의 이런 사랑과 그리움으로 우리 성현이 하늘나라에서도 멋지고, 똑똑하고, 밝게 잘 지냈음 좋겠는데... 엄마의 사랑이 하늘나라에 있는 성현이한테로 잘 전달되어야 할텐데... 엄마의 사랑을 느끼곤 있는거니? 얼른 그날이 빨리왔음 좋겠따. 동현이가 빨리 빨리 자랐음 좋겠따. 그날이 오는날까지... 지켜주려므나, 우리 동현이를 우리 성현이가 말이야... 형님없이 지내는 동현이가 어젠 너무나 불쌍하더군아!! 형님은 맘속에 하늘나라에 있다고 말하면서, 악몽에 시달리는 동현이가 왠지 맘에 짠하군아~~ 성현이도 동현이도 어느 누구 한쪽도 부족함이 없이 키우고 싶었던 엄마의 꿈이~~~ 이렇게 무너지다니.... 원망하고 또 원망한다. 말못하며 맘속으로만 견디는 엄마를.. 조금만 더 도와주려므나... 힘이날수 있도록 엄마꿈속에도 찾아와주고.... 도랑도랑 이야기도하고, 힘들땐 힘들다고 울기도 하고... 알았지.... 사랑하고 사랑하는 울 큰아들... 너의빈자리를 한순간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은 너무나 다르군아~~~ 보고싶다. 사랑한다. 그립다. 널 한번만이라도, 만져볼수만 있다면... 아니 내 품에 한번만이라도 안겨만 준다면... 죽어도 죽어도 죽어도 죽어도 널 내려놓지 않으련만.. 내 품안에서 절대로 내려놓지않으련만~~~ 단 한번이란 기회도~ 나에겐 주질 않는군아~~ 사 랑 해~~!!!!! 널 언제까지나!!! 엄마 얼굴 잊지말고, 꼭 기억해~~ 엄만 널 한눈에 알아볼테니까? 엄마에 맘을 너에게 주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엄마의 맘이 하늘나라 멋진별이 되어있는 성현이에게 전달되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며.... 못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