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아 사이버추모관

故 백성현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666	맘이 왜이리 갈팡질팡 아린건지...	성현맘~	2011-12-01	471


성현아~~ 엄마야~~ 아침에도 왔다갔는데 저녁에도 또 들렸네... 엄마가 추모공원까진 못가더래도 이렇게 성현이한테 편지를 쓸쑤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고 다행인지 모르겠다. 너에 사진을 보면서, 널 그릴수 있다는 이 시간이 너무나 엄마에겐 소중하군아~~!!! 아가야~~!!!! 내 아가 성현이~~ 엄마가 어제오늘 맘이 너무 아리다. 아무것도 할수도 없고, 생각도 없고, 그렇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기도 하고, 왠지 성현이가너무 그리워 애써 널 미워해본다. 욕도해보고, 원망도 해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웃기도해보고... 그런데 맘은 안편하군아~~~ 어젠 울었떠니 그래도 좋 풀렸느데 오늘은 더 기분이 그렇다. 한숨만 푹푹~~~~ 속상하고, 속상해진다. 애써 웃고, 태연한척 하는것도 힘들다. 성현아~~ 엄마 멀리 도망가고싶다. 아무도 없는곳으로 가고 싶다. 그렇지만........ 아직은우리를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같아서 어떤 결정도 못내리겠다. 차라리~~ 엄마가 엄마가...... 바보같은 성현이 대신 갈수있었따면... 얼마나 좋았을까? 모든게 끝아란 생각이 엄말 더 힘들게한다. 속상하고 속상하고 속상하군아~~ 아무것도 생각없이 살고싶다. 너처럼 말이다.~~~~ 성현아~ 보 고 싶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