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아 사이버추모관

故 이원석님 사이버추모관
손님 권한입니다.


아이릿	언니네서 가져 온 냉동쑥으로 국 끓였는데 향긋한 좋은 맛이 나네요.유난히 국물을 좋아했던 당신 생각이 났어요.하나하나에 묻어나는 기억들이 날 살게 하는 건가봐요.	2011-11-23

아이릿	언니네서 가져 온 냉동쑥으로 국 끓였는데 향긋한 좋은 맛이 나네요.유난히 국물을 좋아했던 당신 생각이 났어요.하나하나에 묻어나는 기억들이 날 살게 하는 건가봐요.	2011-11-23

아이릿	지난 주말서부터 시작된 우울모드가 영 풀리지 않네요.몸이 불편한 것도 있겠지만 맘의 상처가 회복이 안 돼서..어차피 내가 안고 가야할 내 몫이겠지만 많이 아프네요	2011-11-22

아이릿	몸이 안 좋아서 병원 다녀 왔어요.모르겠는데 몸이 피곤했었나봐요.예민해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잦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내가 할 수 있는 게 뭐 있을까요?ㅠㅠ	2011-11-21

아이릿	아버지 생신이시라 저녁 같이 하고 왔어요.예전보다 잦지는 않지만 그래도 형제들이 모여 식사하는 거 참 좋아요.아직 부모님들 건강하시지만 난 맘이 아팠어요 ㅠ	2011-11-20

아이릿	사람 맘이라 게 참 가벼워서 작은 친절에도 서운함이 사그러짐을 느끼게 되네요.또다시 서운함을 맛보겠지만 그 순간에는 잊게 돼요.우습죠?당신이랑 그랬던 거처럼요..	2011-11-19

아이릿	마지막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이렇게 가을은 떠나갑니다.당신이 내 곁을 홀연히 떠난 그날처럼..계속 가을은 돌아오겠지만 나의 가을은 그 날로 멈춰 버렸네요ㅠㅠ	2011-11-18

아이릿	걸으러 나갔다가 두번이나 개 땜에 놀랬어요.누구한테 말도 못해요.다들 웃을테니까..하지만 당신은 아시죠?나에게 세상은 무서운 것 투성이네요..어떻게 살아가나요ㅠㅠ	2011-11-17

아이릿	날씨가 풀렸어요.주말께에 비 오고 나면 많이 추워진다는데 올겨울 잘 보낼 수 있을지..외출을 않으니 추위랑 별 상관없지 싶다가도 맘까지 움츠려질까봐 염려돼요..	2011-11-16

아이릿	매일 걸어서 그런지 몸이 가벼워진 거 같아요.조금 빨리 걸어도 그다지 힘들지 않네요.예전에 자기 알기 전처럼 생활이 그렇게 돌아가요.맘도 그럴 수 있을까요?	2011-11-15

아이릿	날씨가 추워졌어요.바닷가 걷는데 장갑이 필요했으니까..천변길 걸으며 장갑껴도 손 시리다 했던 당신 생각이 났어요.내 장갑이 그 때 끼고 있던 장갑이었으니까..	2011-11-14

아이릿	정말 오랫만에 엄마네서 밥 먹고 왔어요.가까이 있으면서도 귀찮다는 생각으로 자주 뵙지도 못하고..전구 갈아달라는 부탁도 어렵게 꺼내시는데..나 왜 이렇게 사는지ㅠ	2011-11-13

아이릿	내가 저지른 일에 걱정이 많아요.두루두루 좋자고 한 건데 어리석었던 거 같네요.후회는 이미 늦은 것..어떻게 마감을 하느냐가 문젠데 맘에 갈등이 좀 있어요..ㅠㅠ	2011-11-12

아이릿	해변길을 걷는데 방파제 저 끝 하늘 위에 당신 웃는 모습이 보여서 또 울컥..나 보고프세요?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아닌가보네요.당신은 나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2011-11-11

아이릿	간밤에 감정이 격해져서 밤새 울었더니 얼굴이 말이 아니예요ㅋ..이쁘지 않더라도 봐 주세요~~카타르시스는 된 거 같아요.힘든 날이 계속되겠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ㅠㅠ	2011-11-10

아이릿	오늘따라 너무 당신이 그립네요..당신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거 같아요.온 맘을 다해서 사랑했지만 더 해 줄 게 없었는지 후회되기도 해요.정말 잘 지내시나요?ㅠ	2011-11-09

아이릿	당신이 그렇게 다녀가시고 난 뒤부터 난 맘이 어수선해요.맘 아프게 해 드린 건 아닌가 싶어서..설령 그렇다 해도 당신이 잘 이끌어 주시면 고마울텐데..욕심일까요?	2011-11-08

아이릿	어젠 내 생일이었어요.무슨 큰 의미가 있는 날도 아니건만 공연히 기분만 쳐져서..이번엔 민지도 못 왔어요.언니네가 바빠서 시골 가 있는 바람에..당신은 아셨나요?	2011-11-07

아이릿	종일 비는 내리고..맘은 끝없이 가라앉고..바닥이 어딘지도 모르겠어요..혼자 보낸 오늘이 한두해도 아니건만 유독 오늘이 그러네요.	2011-11-06

아이릿	비 와요.이 비 그치면 단풍이 지겠죠?곧 스산해지는 날이 오겠어요.바람불어 옷깃을 세워야 하는..그래서 더 많이 외롭단 생각이 드는..뭐 늘 그렇게 살면 돼요..	2011-11-05

아이릿	날씨가 너무 좋아요.단풍이 아주 고울텐데..난생 처음 갔던 내장산단풍놀이..일기 탓에 많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당신이랑 둘이 한 시간이라 참 소중한 추억이 되었네요	2011-11-04

아이릿	당신 기타 칠 때 조율하느라 맨 먼저 튕겨보는 음악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들어요.너무 슬픈 멜로디에 가사..부르지 말라 했었는데 지금 내가 혼자 듣고 있어요ㅠ	2011-11-03

아이릿	손가락이 아파요.엊그제부터 굽히는게 불편하더니 아프네요..칼질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과일도 많이 깎고 부엌일도 제법..일이 많은 건 아닌데 익숙치 않으니..	2011-11-02

아이릿	오늘 감 선별하는 걸 보면서 당신 생각에 울컥했네요.시간이 약이라더니 이렇게 내게 올 지 몰랐어요.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추억들이 찾아오면 어쩔 수 없는 날 봐요ㅠ	2011-11-01

아이릿	새삼 느낀 건데 여긴 아침마다 안개가 참 깊어요..뿌연 물안개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들이랑 밭들이 꿈결처럼 보여요.마치 잠시 다녀가는 그리운 당신 얼굴처럼..	2011-10-31

아이릿	다시 언니네로 왔어요.바쁜 언니땜에 조카가 힘들다고 부탁을 하네요.3주 지나서 어지간하면 되지 싶어서 왔더니..사나흘만 있다 오려구요.실은 나도 힘들어요ㅠㅠ	2011-10-30

아이릿	약국 다녀오면서 해변가를 보니 이 빗속에도 인파들이 말도 못하겠더라구요.우리가 같이 했던 시간들 중 한자락이었는데..이젠 나 혼자서 순간의 화려함을 보고 있네요ㅠ	2011-10-29

아이릿	비 오는데 불꽃축제 했어요.	2011-10-29

아이릿	집에 왔어요.작고 보잘 것 없는 집이지만 편안하네요.몸과 맘이 릴렉스가 되며 안도의 숨을 쉴 수있는 그런 집..그래서 정착을 하며 사나봐요.당신도 그러하신가요?	2011-10-28

아이릿	오늘이 언니네서 보내는 마지막 날..팔이랑 손가락이 아파요.나름 힘들었었나봐요.아시죠?힘든 일 못 한다는 거..다 떨쳐버리고 거기 계시니 편안하신가요?난 힘들어ㅠ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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